동림산(東林山)은 옥산면 동림리와 강외면 심중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강감찬(姜邯贊)이 노년에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하며 자연과 시를 벗삼아 여생을 마친 곳으로 곳곳에 강감찬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작품 해설』
강감찬(姜邯贊)은 어려서 부터 학문과 지략에 밝았다. 성종 2년(983년), 전사시에 합격하고 이어 갑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예부시랑(禮部侍郞)이 되었다. 헌종 19년(1018년), 거란의 소배압(蕭排押)이 십만대군을 이끌고 침공하자 상원수(上元帥)의 자격으로 부원수 강민첨(姜民瞻) 등과 함께 도처에서 거란군을 격파하였다.
특히 구주(龜州)에서의 대첩은 대외항전사상 초유의 승리로 기록되고 있다. 강감찬은 이후 관직에서 물러나 동림산에서 은거하였다. 이 곳을 중심으로 강감찬의 퇴임담이 다수 전하고 있다.
